삼성電, 아이폰 대항마 '옴니아' 출격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6.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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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닉아시아에서 옴니아 등 첨단 휴대폰과 통신기술 선보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08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전시장 앞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를 선보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08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전시장 앞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가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인 PC폰 '옴니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옴니아' 등 다양한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개막 전날인 16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옴니아 발표회를 갖고, PC폰으로 불리는 삼성 옴니아를 선보였다.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에 햅틱 사용자이용환경(UI)를 적용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MS 문서 편집기능, 풀브라우징 등 강력한 PC 기능을 지원한다.



옴니아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인터넷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옴니아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울의 바 타입 모델인 '소울비'와 스타일리쉬한 메탈 바디의 바타입 'L700' 등을 함께 선보여, 바타입 휴대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휴대폰 이외에 모바일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와이맥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터넷전화(VoIP)를 통한 음성통화 등 다양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시연하고, 울트라모바일PC(UMPC), PMP, PDA, PC카드 등 다양한 와이맥스 단말을 선보일예정이다.

또, 4세대(4G) 통신기술인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를 적용한 새로운 와이맥스 기지국 시스템인 'U-RAS Flexible'과 'U-RAS Light Series3'도 공개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옴니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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