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ELS 4개중 3개 짭짤한 조기상환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6.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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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조기상환형 ELS 조기상환율 75%

우리투자증권 (13,760원 ▲350 +2.61%)이 지난 4년간 발행한 조기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이 4개중 3개꼴로 조기상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와함께 ELS 출시 2000호를 특별판매하며 고객 감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지난 2004년부터 2007년말까지 발행한 총 419개의 조기상환형 ELS 가운데 실제 조기상환이 이뤄진 상품은 314개로 조기상환율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가변동이 극심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조기상환율은 88%에 달한다. 조기상환 ELS의 평균 수익률도 연 11.77%로 정기예금 금리를 훨씬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3년 4월 ELS 상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2006년 4조7821억원, 2007년 4조 6317억원을 발행하며 2년 연속 최고 발행실적을 올렸다"며 "이중 지난 4년간 발행한 조기상환형 ELS 상품은 75%의 높은 조기상환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이전에 기초자산(코스피200지수나 개별종목 등) 주가가 일정 기준치를 넘어서면 발행당시 약속했던 수익률을 원금과 함께 조기에 돌려주는 구조다. 빠르면 상품 가입후 3개월후에 수익률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알맞다. 일반적으로 ELS 상품유형은 조기상환형외에 원금 보장형과 고수익 추구형 등으로 나뉜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ELS 2000호 발행기념으로 가입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이천쌀, 콘도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투자증권이 17일부터 판매하는 ELS 2000호는 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2년짜리 상품이다. 매 3개월마다 총 8회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조기상환 조건에 충족하면 연 19%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밖에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 ELS 57호와 브라질 및 러시아 주가 관련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 DLS 1호도 선보인다.


문의: 154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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