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상생경영 나선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6.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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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윈-윈 시스템' 구축

풍림산업 (0원 %)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최근 건설 원자재가격 인상과 건설노조 파업 등으로 어려워진 여건을 돌파해 나가기로 했다.

풍림산업(대표 이필승)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활동 강화와 확산을 위해 '협력업체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는 동시에 협력관계를 사규에 명문화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상생위원회는 월 1회 회의를 열어 협력사에 공평한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합리적 거래조건을 보장토록 운영하고 있다.

앞서 풍림산업은 지난 2003년부터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 입찰·계약·증명 등의 전산화를 통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계약보증금 면제나 대금지급조건 우대 등 금융상의 지원책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해마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 환경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우수 제안으로 원가절감을 달성한 협력업체에 대해 이익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를 실시하는 등 '윈-윈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가 곧 풍림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직결된다"며 "협력사들이 시공능력, 현장관리,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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