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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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성학대 증가로 정신과 치료 필요성 늘어

국립서울병원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 국립서울병원은 16일 소아정신과 학대아동보호팀 주관으로 오는 17일 국립서울병원 본관 소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 성학대, 방임, 신체적 학대의 조기발견 등 예방 및 치료와 정신과적 후유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아동학대예방 관련 패널전시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및 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아동학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성 학대 및 아동학대(성적, 신체적, 방임 등)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과적 장애 및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정신과 상담과 전문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과 관련해 아동학대예방 및 조기 발견 등 홍보를 위해 어린이집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보호팀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학대의 이유로 의뢰된 33명의 입원 환아에게 소아정신과적 진단평가 및 전문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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