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우려 끝나지 않았다"-대신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6.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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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16일 "국제원유시장의 공급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원화로 환산한 원유가격의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보수적 접근을 권유한다"고 진단했다.

성진경 연구원은 이날 "헤지 수요의 순매수 포지션이 최근 유가 상승세를 더 잘 설명하고 있다"며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은 국내증시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정책당국은 강한 달러를 직접 표명하고 있지만 유럽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이 얼마만큼 효과를 나타낼 지 미지수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연구원은 "달러강세 전환이 원유시장의 투기적 자금의 이탈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증시도 유가흐름에 따른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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