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재무장관회의 개막…유가 대응 모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6.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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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 재원조달·마이크로마이낸스·기후변화 등 논의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ASEM 장관급 회의다.

개회식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환영사를 통해 새정부의 경제철학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회의 의장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적인 정책공조와 경기대응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동향과 최근 경제 불안요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가와 곡물가격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 경제통합이 아시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의제발표자인 샤를르 위플로즈 제네바 국제대학원 교수는 "역내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금융)통합의 지름길"이라고 소개했다.



미리 선정해 1년간의 심층연구를 거친 정책과제가 보고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박동규 한양대학교 교수는 사회간접자본 재원조달과 관련해 '아시아 민간투자(PPP) 전문가 네트워크'를 제안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또 박창균 중앙대학교 교수와 함께 마이크로파이낸스와 관련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간의 파트너십과 회원국간의 협력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재무부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장접근적 대응방안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영국 재무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비용이 세계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한 비용효과적인 대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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