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주가와 현재 및 미래 주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랜덤워크(Random Walk)'이론의 창시자이다.
주가에 대한 '기술적 분석'은 물론 기업가치에 대한 '기본적 분석' 역시 주가를 예측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원숭이에게 신문 시세판의 종목을 다트로 찍게 해 수익률을 비교했더니 펀드매니저의 수익률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현대 증시의 '우화'를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랜덤워크'는 지금까지 11개국 언어로 150만부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지난해 9번째 개정판이 나왔다.
랜덤워크 외에도 '폐쇄형 뮤추얼펀드 가치 평가(1977)'등 저서와 논문을 통해 간접 투자 이론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미 재무학회장, 대통령 경제자문위원, 예일대 경영대학장을 거쳤으며 대표적인 인덱스 펀드인 뱅가드 펀드의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