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희귀질환 어린이 의료비 지원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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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어린와 가족 1000여명 에버랜드 초청..의료비 1.5억 전달

삼성에버랜드가 15일 희귀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1000여 명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해피투게더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 또 저소득층 희귀질환 어린이 30명에게 1억 5000만 원 규모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해피투게더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삼성에버랜드가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희귀질환 어린이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고 희귀질환 환자와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고자 실시하는 행사다.



이 날 에버랜드에 초청된 희귀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1000여 명은 화사한 날씨 속에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윤한별 양(6세, 골형성부전증), 어지은 양(13세, 백혈병) 등 희귀질환 어린이 3명은 무대 의상을 입고 평소 소원이었던 실제 퍼레이드 공연단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또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는 '희망나무'가 설치돼 에버랜드를 방문한 입장객들이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진행된 의료비 전달식에서는 윤태호 삼성에버랜드 상무가 이지민 양(4세, 뇌위축증), 김두종 군(8세, 뮤코다당체 침착증)을 비롯한 30여 명의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각 500만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희귀질환 어린이 140여 명에게 총 7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윤 상무는 전달식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희귀질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에버랜드에서 경험한 잊지 못할 추억을 발판 삼아 꿈과 희망을 계속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삼성에버랜드는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 윤태호 상무가 한국희귀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과 희귀질환어린이들에게 의료비 1억5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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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윤태호 상무가 한국희귀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과 희귀질환어린이들에게 의료비 1억5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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