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 선정 갈등 "국민께 송구"
-6.15선언 8주년 "정부, 발전적 이행해야"
![손학규 "등원 고민 심각…국민뜻 섬길것"](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512213548994_1.jpg/dims/optimize/)
손 대표는 "지난달 임시국회때에도 이명박 정부는 재협상은 커녕 추가협상의 '추' 자도 꺼내지 못했다"며 "(정부가) 아직도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우리가 국회에 등원한들 소수야당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저희는 국민과 함께 가면서 또따른 한편 단순히 국민을 뒤따르지 않고 선도하고 길을 헤쳐나가주는 국회의원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오늘 저녁에도 중진모임이 있다, 머리를 맞대고 진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등원 결정을) 무한정 늦출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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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지난 13일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에 반발하는 일부 당원들이 최고위원회의에 난입, 소동이 일어난 것과 관련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송구스럽다"며 "현재 상황이 솔직히 한 지붕 두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그것을 하나로 화학적으로 결합하려니 길항작용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아픔과 어려움이 있다고 이해해달라"며 "내재한 갈등, 이해관계를 하나로 합쳐가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6.15 공동선언 8주년을 맞은 이날 "이명박 정부는 6.15 공동선언과 (참여정부의) 10.4 정상선언을 발전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을 대내외에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당국도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 자세로 임해야 하며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발언이나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