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디자인-음향 세계 명차 수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6.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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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감성품질 비교체험 행사

현대자동차 (239,500원 ▲2,500 +1.05%)가 제네시스의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감성품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11일과 2일 이틀동안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디자인과 음향부문 전문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감성품질 비교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가 가속이나 주행성능 등 동력부분이 아닌 디자인과 오디오 성능 등 감성품질 비교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벤츠 E350, BMW 530, 아우디 A8 등 수입 프리미엄 모델들간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 렉시콘 오디오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비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현대차는 5월부터 제네시스 2차 광고에서 감성적인 면을 소구 포인트로 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제네시스가 갖고 있는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선두업체들의 동력성능과 기계적 품질 수준은 평준화되고 있고 고객들의 눈높이도 세밀한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 주길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감성품질이 마케팅과 연구개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정주현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제네시스는 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됐다"고 평가했다.


채승진 연세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역시 "외관에 있어서의 남성적 이미지와 실내 인테리어에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조화로워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한 조형적인 요소가 잘 반영됐다"고 밝혔다.

윤용길 음향 칼럼니스트는 "경쟁 수입차량들과 대비해서 감성적인 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며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감성품질을 강조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감성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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