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명근 기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범국민 촛불 추모의 밤'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책회의는 또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에서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도중 분신한 뒤 지난 9일 숨진 故이병렬씨의 추모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광훈 장례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민을 대표해 죽음을 선택한 동지의 영정 앞에서 조의를 전한다"며 "과업은 젊고 어린 네티즌들에게 맡겨두고 편히 가시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생 황금령양이 추모편지를 낭독했고, 이씨를 기리는 조시가 낭독됐다.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 특별감사 반대'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오후 6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공동선언 8주년 기념식 전야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