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반등다운 반등 '유가하락, 물가안도'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6.1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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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뉴욕증시가 반등다운 반등을 보였다.

물가지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안도감을 가져왔고, 유가도 때맞춰 하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5.77포인트(1.37%) 상승한 1만2307.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16포인트(1.5%) 오른 1360.0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0.15포인트(2.09%) 상승, 상대적으로 강세가 돋보였다.(지수는 잠정치)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금리결정의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는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월가 예상치에 머물면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는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감소했다.
유가도 2.7% 하락한 배럴당 134.86달러를 기록,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뉴욕증시는 개장직후 한때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물가 우려로 보합권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장 중반이후 뒷심을 발휘, 장중 최고치 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우지수 1만2000선이 심리적 지지선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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