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5%를 0.1%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식품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
소비 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5월 항공운임은 3.2% 올랐다.
드레스드너 클레인워트의 케빈 로간 이코노미스트는 "FRB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카드를 갖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 상황을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