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高물가·긴축정책 우려로 3%↓

오수현 기자 2008.06.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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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증시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긴축정책이 기업 순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8.73포인트(3.00%) 하락한 2868.80을, 선전종합지수는 35.19포인트(3.95%) 내려간 855.8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나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여력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물가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는 5월 중국 주택 가격이 지난해 9월 이후 전달대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동산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증 투오 커뮤니케이션 슈로더스 펀드 메니지먼트 은행 펀드메니저는 "시장의 경기전망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높은 물가와 긴축정책으로 이 같은 전망이 개선될 것 같지 않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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