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외국인들이 동시호가에서 4000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면 이날에는 투신이 1650억원의 매수 폭탄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상승반전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7.99포인트(0.46%) 오른 1747.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전날 1조원 가까운 9731억원의 매도 우위에 이어 이날도 정규시장에서 33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의 매수세로 정규장에서 205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10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CJ제일제당 (312,500원 ▲2,000 +0.64%)은 4.3% 오른 26만9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농심도 6.4% 급등한 20만원을 기록했다.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 (945원 ▼5 -0.53%)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미국관련주는 오른 반면 중국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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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는 전날에 비해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62,700원 ▼300 -0.48%)는 1만1000원 오른 67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 (111,100원 ▲1,000 +0.91%)도 1.9% 상승한 13만6000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247,500원 ▼3,000 -1.20%)와 기아차 (103,800원 ▼1,800 -1.70%)도 각각 1.4%와 3.9% 올랐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195,500원 ▼2,800 -1.41%)과 대우조선해양 (32,900원 ▲150 +0.46%) 등 조선주들은 약세였다. POSCO (380,000원 ▲5,000 +1.33%)는 전날대비 3000원 내린 54만10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두산중공업 (18,420원 ▲460 +2.56%)도 3.0% 하락한 11만2000원으로 장을 끝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81개로 집계됐다. 삼화전자 (3,015원 ▲15 +0.50%)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424개였다. 보합은 7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