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가까스로 상승반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6.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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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의 덕..기조는 취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순매수 반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24.10)보다 0.30p(0.13%) 오른 224.40에 거래를 마쳤다.



224.20에 강보합 출발한 뒤 225.85까지 고점을 높였던 선물은 철강, 기계,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상승출발했던 닛케이지수마저 하락세로 돌아서자 221.80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장 들어서도 등락 공방이 되풀이 됐다. 닛케이 및 대만가권지수 상승반전 흐름을 타면서 224.60까지 재상승했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222.05까지 다시 속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7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면서 주말장을 상승으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3396억원의 주식현물을 순매도하며 이번주 5일 내내 매도로 일관했다.
지수선물은 1734계약을 순매수하며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2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169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투신권이 동시호가에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2504계약 증가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1.61, 괴리율은 -0.49%로 전날보다 크게 악화됐다.

콜과 풋옵션 모두 하락했다. 7월물 옵션이 시작된 첫거래일 영향에 지수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한 결과 최근들어 가장 저조한 변동성을 보였다.



225콜은 -19.8%∼+12.9%에서 등락한 뒤 0.10p(1.98%) 내린 4.95에 거래를 마쳤다.
220풋도 -22.7%∼12.7%의 등락을 보인 뒤 0.70p(12.7%) 하락한 4.8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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