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 9억弗 러 정유공장 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6.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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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030원 ▲230 +1.55%)은 이탈리아 테크니몽(Tecnimont)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러시아에서 9억 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GS건설의 지분은 약 4억 달러다.

러시아 타타르스탄의 타네코(TANECO)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니즈니캄스크 지역에 하루 15만 배럴의 정유를 생산하는 공장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지난해 아르메니아에서 수주한 복합화력 발전소에 이어 CIS 지역에서 두 번째로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GS건설은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시공·구매·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며, 2011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정유플랜트 공사 수주 호조에 따라 GS건설은 올들어서만 45억 달러 규모의 해외 공사를 확보했다.

GS건설 허선행 전무(플랜트 해외영업부문장)는 "올 한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8억7000만 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정유 플랜트 분야는 향후 GS건설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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