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화물연대 파업 피해 미미-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6.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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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한솔제지 (2,390원 ▲5 +0.21%)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윤호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파업이 6월말까지 진행된다고 가정할 때, 파업이 한솔제지의 2008년 매출과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약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장항공장 정문 봉쇄 때문에 한솔제지가 하루 20억원 이상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장항공장의 내수 물량은 기차역을 통해 화차로 운송돼 내수 판매량의 피해는 전혀 없다"며 "피해가 지나치게 과장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동안 화물 트럭으로 이뤄지던 수출 물량도 현재 화차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출 물량 출하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파업이 지속될 때 운송 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더 발생될 여지는 있으나 수출 물량 출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7월 이후까지 파업이 지속된다면 실적 변화에 대한 영향을 추후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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