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1회 글로벌경영협의회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6.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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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기업들의 현지애로 해소 대처, 삼성전자 등 15개 기업참여

글로벌 경영이 일반화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는 기업들의 해외현지경영 애로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제1회 글로벌경영협의회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현지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승철 전경련 전무는 "기업들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고 있는데 전경련 내에 해외경영부문 네트워크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새로이 구성하는 글로벌경영협의회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해외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경영상의 애로사항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기업들의 해외경영 애로해결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안총기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 심의관은 "대표적인 해외경영 애로문제라고 할 수 있는 무역구제조치의 지속적 증가, 새로운 수입규제의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통상전문팀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심의관은 "해외에서의 문제 발생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외교통상부를 회사의 통상해결팀 해외 지점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 글로벌경영협의회는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 현대자동차 (254,500원 ▼4,500 -1.74%), 하이닉스 (183,800원 ▲2,900 +1.60%)반도체, 포스코 (386,500원 ▲3,500 +0.91%), LG화학 (357,500원 ▼500 -0.14%) 등 15개 기업 해외경영 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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