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66.71포인트) 떨어진 295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가 3000선 밑으로 떨어져 마감한 것은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1년3개월 전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2.03포인트(1.33%) 내린 890.99로 마감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7%로 12년 최고치였던 전달 상승률 8.5%와 시장 예상치 8%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정부 목표인 4.3%의 배에 가까워 긴축 우려감이 계속됐다. 전일 발표됐던 5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도 8.2%로 3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대형 상업은행인 중국은행(BOC)은 지난 10일자 리포트를 통해 "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지준율 인상을 단행한 이후에도 여전히 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