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퇴임 국회의장 '품위유지비' 반대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6.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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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가 퇴임 국회의장에게 품위유지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퇴임 국회의장에게 6년간 매달 450만원 상당의 품위유지비를 지급키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지금 세계경제가 불안하고 고유가·고물가에 시달리는 민생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거시경제지표가 나빠 경제에 대혼란이 올 수 있는 시국에 이런 안건을 갖고 논의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일"이라는 말이 오갔다고 조윤선 대변인은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이 건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고 당론을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18대 한나라당 초선의원 연찬회를 열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고위 보고에서 "이번 연찬회에서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민생현안들에 대해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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