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앉은 여야, 등원조건 이견(상보)](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210325554976_1.jpg/dims/optimize/)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반면 민주당은 가축법 개정에 한나라당이 먼저 동의한 후에야 국회에 등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원내대표는 다만 "미국산 수입 쇠고기로 인한 국민 우려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직접 나서서 국민 안심시키는 조치를 마련하는 데 여야가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회동 초반 인삿말에서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담하면 오늘부터 정국이 풀릴 것"이라며 "충분히 논의해서 국민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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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원내대표는 촛불시위때 경찰이 동원한 컨테이너를 언급하며 "광화문에 쌓인 무거운 높은 담벽은 국민과 대통령의 거리가 얼마나 먼 지 확인시키는 조형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동안 시민들의 노력이 대통령께 전달될 거라 기대를 갖고 나왔는데 더 큰 장벽이 나타나 절망했을 것"이라며 "장벽을 거둬내고 국민과 대통령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국회가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