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SK C&C 지분 매각차익이 주가 모멘텀"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2008.06.12 08:21
대신證-'매수'와 29만원 제시
대신증권은 12일
SK텔레콤 (51,500원 ▲100 +0.19%)의 SK C&C 지분 매각으로 매각차익이 발생하면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 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SK C&C 지분 30%(600만 주, 취득원가 주당 8만3609원)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SK(주)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순환출자회사에 대한 지분매각 필요에 의한 것이다.
취득원가가 8만3609원 이므로 주당공모가가 8만3609원만 상회한다면 매각차익은 발생하며 공모가 1만 원 증가 시 매각차익은 600억 원씩 증가하게 된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금인하 정책과 해외투자에 대한 루머로 SK텔레콤의 주가가 단기 급락했으나 현 주가는 올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2만4606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2배 수준으로 역사적 PER 밴드 하단에 해당한다”며 “현 시점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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