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제 급락..유가 재급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6.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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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5.99포인트(1.68%) 떨어진 1만2038.7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2.95포인트(1.69%) 내린 1335.49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54.93포인트(2.24%) 하락한 2394.01을 기록,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지수는 잠정치)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배럴당 7달러까지 급등한 급등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작용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물가상승과 더불어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둔화에 대한 강조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은 수그러들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는 급속히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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