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사무총장직 개방안 확정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6.11 17:44
글자크기

현직 교수도 지원 가능, 18일까지 후보자 공모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현직 교직원도 대교협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정관 개정안에 대해 전국 198개 대학총장들을 대상으로 서면총회를 개최한 결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대교협은 중도 사퇴한 김영식 사무총장의 후임 선출을 위해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의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현직 교직원도 사무총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곧바로 사무총장 공모 절차에 착수,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사무총장직에 지원하려면 대학 행정 또는 교직 경험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능력이 인정돼야 하며 임기 중 교육공무원 정년(65세)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대교협은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들을 심사한 뒤 3배수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비밀투표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