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글로비스 (244,500원 ▼5,500 -2.20%)와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있었던 협상은 글로비스의 불참을 이유로 화물연대 및 분회 관계자들이 협상장에서 퇴장해 시작 5분여 만에 끝났다.
글로비스 측은 "협력 5개사에 협상 제시안을 주는 등 전권을 위임했지만 분회 측이 글로비스 참가를 요구하면서 협상장에서 나갔다"고 밝혔다.
양측은 추후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회 측은 운송료 35% 이상 인상, 기름값 연동제(기름값 인상시 운송료도 인상)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용자측은 매월 유류비 50만원 지원안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 (279,500원 ▲2,000 +0.72%)와 글로비스 측은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전국 10개 출고사무소에서 출고되던 차량을 울산출고사무소로 집중하는 한편 개별 탁송과 기아차 운송차량들을 현대차로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