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글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지난 해에는 사람이 아닌데도 환경재단이 발표하는 '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시로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5월 김태환 제주지사가 "공무가 있어 상경해 광화문 사거리를 지날 때마다 교보빌딩에 걸린 '광화문 글판'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런 글귀가 제주도에도 게시되면 도민들도 크게 기뻐할 것이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도 좋을 것"이라며 요청한 것.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제주에도 떴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114485270103_1.jpg/dims/optimize/)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려고 할 때 갈등과 대립은 사라지고 진정한 사랑과 화해를 실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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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판은 오는 8월말까지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부산, 광주, 대전, 제주 등 7개 지역의 교보생명 사옥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