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머니투데이가 '부동산114 (www.r114.co.kr)'에 의뢰해 네티즌 105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조정기를 지나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9.2%로 가장 많았다.
또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3.3%로, 이를 포함하면 네티즌 절반 이상이 하반기 부동산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하반기 매매가격 전망과 관련해선 56.6%가 '0~5% 정도 완만한 상승'을 예상했으며, 이어 '-5~0%정도 완만한 하락'(17.7%), '변동 없음'(11.3%), '5%이상 대폭상승'(10.7%), '-5% 이하 대폭하락'(3.7%) 순으로 응답했다. 전세가격 전망과 관련해서도 56.2%가 '0~5%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오피스텔의 약진.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자 임대수익 기대감이 높은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재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가 없는 상황이지만 재건축지분(10.3%)에 대한 '믿음'도 여전했다.
하반기 투자 지역으로 가장 유망한 곳을 묻는 질문에는 네티즌의 43.2%가 뉴타운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버블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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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3%가 2기신도시(20.3%)를 꼽았으며, 강남권 아파트라고 응답한 네티즌은16.9%에 달했다. 혁신도시(7.8%)와 행복도시(2.7%) 등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뉴타운 정책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정대로 추진될 것'(63.6%)이라는 응답을 포함 69.5%가 낙관적 전망을 했다. 반면 24.67%는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도 3.2%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