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선진당 등원방침 강력 비판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6.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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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등원 고민..민노, 장외투쟁 방침 확인

민주노동당은 11일 자유선진당의 조건없는 국회 등원 방침을 "명분 없는 회군(回軍)"이라고 비판했다. 이회창 선진당 총재는 이날 야3당 합의에도 불구하고 단독 등원을 선언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자유선진당이 국회 등원을 결정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등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선진당의 국회 등원은 정치 도의를 어긴 것으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자유선진당과 민주당에 촉구한다"며 "민심의 바다인 길거리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쇠고기 재협상이 될 때까지 국회등원을 하지 않기로 한 야3당 합의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날 오늘 의원단 회의에서 쇠고기 재협상 전까지 국회에 등원하지 않기로 한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민노당은 이어 지도부 회견을 통해 "광우병 쇠고기 재협상을 끝내 거부한다면 범국민적 이명박 정부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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