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외국인 국내 관광'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6.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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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 국내로...모두투어인터내셔널 설립

모두투어 (10,270원 ▼190 -1.82%)가 해외 여행객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인바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모두투어는 10일 100%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설립, 인바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에서 인바운드 사업은 해외 관광객을 국내 관광지로 유치하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국내 관광객의 해외여행과 관련된 산업은 아웃바운드라고 한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자산총액은 10억 원이며 손호권 모두투어 상무와 장유재 창스여행사 대표가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모두투어는 지난 1일 자회사인 투어테인먼트가 일본 인바운드 전문업체인 UUK투어를 인수 합병하면서 인바운드 사업 시작을 예고한 바 있지만, 인바운드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대외적으로 인바운드 사업 진출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먼저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인바운드 사업 기반을 마련한 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손대표는 "인바운드 사업 첫 타깃인 중국 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기대했다. 장 대표 역시 "한류열풍과 중국 경제 성장으로 방한 중국인의 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데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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