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동월 대비 신규 일자리수는 지난달 18만1000개(순증 기준)로 집계됐다.
새 일자리수는 전달(19만1000개)보다 1만개 감소했으며 2005년 2월(8만명)이후 3년3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새 일자리수는 3월(18만4000개) 이후 3개월째 20만개에 못 미치고 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2%로 기록했고 계절조정 고용률 역시 전달과 같은 59.6%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5만8000명 감소했고 건설업에서 4만2000명이 줄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만9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자는 6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6만9000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10만7000명으로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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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고용 사정이 좋지 못하다"며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다음 달에는 고용사정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