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포스코 (376,500원 ▲1,500 +0.40%), 현대제철 (28,900원 ▼200 -0.69%) 등이 포함된 화주 및 운송업체와 협상을 벌였으나 화주들이 협상장에 나오지 않아 결렬됐다"면서 "임시 총회를 통해 오늘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포항지역 화물노동자는 2500명으로 이중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은 800명이지만, 비조합원들 대부분이 파업의사를 밝혀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지부가 파업에 들어가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8,280원 0.00%) 등 대형철강 업체들의 물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 등 전국 11개 주요 항만 운송사 차량 9716대 중 평택ㆍ당진항과 군산항 1111대외에 주요 사업장 운송거부 차량이 2490대가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