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난국 하에서 국론분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국회라는 데 자유선진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본분을 다하기 위해 오늘 조건 없이 등원하기로 결정했고 국회가 개원되면 국회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은 충정에서 우리는 등원 거부에 동참했던 다른 야당에 대해서도 이해와 동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모든 책임은 검역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도외시한 문제의 협정을 맺고도 해결의지가 없었던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있다"고 책임을 물었다.
이 총재는 차기 내각구성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발상을 뛰어넘는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화합하는 정치를 이뤄서 이 정권이 5년간 어떻게 가겠느냐는 우려를 일소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