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야·정 정책협의회' 제안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6.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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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지연, 고유가 후속대책 논의...쇠고기 국회공청회 참가

한나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야권에 민생 대책 논의를 위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을 11일 제안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민생 당정협의에 참석해 "야당측에 고유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열자고 오늘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그제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국회 원구성 협상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법 개정 등 후속대책)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며 "여야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장은 통합민주당 등 야당이 쇠고기 재협상 국회 청원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 참여를 촉구한 데 대해 "저희는 어떤 형태의 논의라도 참가하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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