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류업체, 화물연대 파업 영향 미미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6.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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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비스 (247,500원 ▲9,000 +3.77%)한진 (19,730원 ▲250 +1.28%) 등 대형 물류업체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이 양 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윤희도,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화물연대 파업은 대형 물류업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심리적인 부담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며 "파업 이슈로 주가가 하락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비스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체차량을 확보해 현재 수송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진에 대해서는 "455대의 위수탁 육상운송 차량 중 화물연대에 소속된 차량이 6대에 불과해 파업 영향이 거의 없다"면서 "다만 대한항공 주가가 하락해 투자자산 가치가 줄어든 것을 반영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두 업체의 고유가 부담에 대해서도 "지난해 한진의 유류비 비중은 매출액 대비 2.1%에 불과하며 글로비스는 유류비 부담이 없다"며 "실질적인 유가상승 부담은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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