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40분을 전후해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가 접속이 폭주하면서 오후 10시 현재까지도 정상 복구되지 않고 있다.
동시에 수만~수십만 명의 네티즌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하고 다운돼 버린 것이다.
이 순간 온라인 매체나 아프라카 등에서 촛불대행진 생중계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이 청와대 홈페이지로 동시에 접속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 관계자도 "고의적인 해킹은 아니며,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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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자 최대 허용치는 보안상의 이유로 청와대측이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수십~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안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에 앞서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달에도 이 같은 폭주로 청와대 홈페이지가 한차례 다운된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의 온라인 시위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연합 홈페이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