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장관 촛불시위현장 전격방문"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6.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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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상대로 직접 쇠고기협상 설명·양해 구할 듯

'6·10 민주항쟁' 21주년 기념일인 10일 저녁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시작된 가운데 정운천 농림식품수산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시위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직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날 "정 장관이 저녁 7시30분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시위 단상에 올라가 시민들과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쇠고기 협상 경위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 장관의 광화문 시위현장 방문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정 장관이 갑작스럽게 결심하면서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위 현장에는 청와대 수석진들도 나와 촛불민심을 직접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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