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은 경제금융 방송사인 CNBC가 10일 혁신경영을 주제로 마련한 5부작 특집 방송의 제2편, '혁신과 몰락(Innovate or Die)'에서 5명의 패널과 나와 대담을 벌였다.
혁신 과정에서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남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 인사이트(통찰)를 깊게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브프라임 등 미국이 경기 침체인 상황에서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때로는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혁신은 가능하다.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 부회장 외에 안토니오 페레스 코닥 회장, 다니엘 바젤라 스위스 노바티스 회장,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6명의 패널이 진행한 대담 외에도 각 회사에 대한 소개 영상도 각각 2분가량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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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본방송과 재방송을 포함해 오는 9월까지 미국(2회), 유럽(4회), 아시아(4회) 지역에서 총 10회를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CNBC는 남용 부회장이 대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 뉴욕 CNBC 본사와 서울을 위성으로 연결해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CNBC는 전 세계 약 3억 500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美CNBC 출연해…](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018293964676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