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낙폭 갈수록 확대…상하이 5.25% 폭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6.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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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중국 증시의 낙폭이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중국 증시 낙폭은 2개월래 최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 선전종합지수는 6%대 폭락하고 있다.

지난 7일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중국 증시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전날 휴장으로 이날 온전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과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 7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7%에서 1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은행들의 자금 여력은 더욱 줄어들게 됐다.

중국은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쓰촨성 지진 여파로 들썩이는 물가는 정부 당국의 정책 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오전 11시 4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4% 하락한 3155.08을, 선전종합지수는 6.07% 급락한 947.8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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