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 북구 진장동 중소기업지원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분회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운송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송업무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와 산하 협력업체 5개사는 분회 소속의 회원 지입차주 이외에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직영과 비회원 차량을 중심으로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지입차주 200여명,직영운전사 20여명 가운데 분회 소속 회원은 대략 70여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운송의 80% 이상을 맡고 있다.
분회측은 운송료 35% 이상 인상, 기름값 연동제(기름값 인상시 운송료도 인상) 등을 요구했으며 사용자측에서 매월 유류비 50만원 지원안을 제시하자 운송거부를 결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전국운수사업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부터 전체 조합원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전화) 방식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현재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