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에서 기름띠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
김장훈은 머니투데이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실시한 '2008 당당한 부자' 설문조사(존경할만한 부자)에서 4위를 기록,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5위)보다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서 김장훈이 5위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장훈은 지난 10년간 4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해외에서 존경할만한 부자 4위에 오른 오프라윈프리. 그녀는 세계적인 '토크쇼의 여왕'이자 흑인 여성으로는 최고 갑부로 유명하다. 그녀는 수천만 달러를 기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학교를 건립해줬다.
욘사마 배용준은 '부자하면 생각나는 사람' 부문에서 8위를 기록했다. 배용준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7위)의 뒤를 이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이명희 신세계 회장보다 각각 3·4단계 순위가 높았다. 배용준은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최대주주로 한때 1000억원대 주식 갑부 대열에 서기도 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중인 박지성은 배용준보다 한단계 낮은 9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경기도 수원과 용인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포함, 1000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