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원혜영 원내대표(뒷모습)가 인삿말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과 함께 야3당이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관하되 시민사회와 각계 전문가를 망라해 쇠고기 수입관련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브리핑을 갖고 "야 3당이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나라당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재협상을 하지 않더라도 가축전염병예방법은 개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청회에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는 쪽 외에 반대쪽도 참여시켜서 국민들 전체가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권의 협의를 거쳐 공청회를 추진하고 한나라당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쇠고기 재협상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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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은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하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고치자는 입장이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은 이 기준을 더 강화해 2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하자는 의견이다. 민노당은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