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손해보험산업은 태생적으로 국내에만 안주할 수 없는 산업이며 그렇게 놔두지도 않는다"고 강조한 뒤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세계적 경쟁자들과 당당히 겨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이어 "무한경쟁의 금융패러다임에 부합되는 뉴파이어니어(New Pioneer) 정신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만들자"며 "고객에게 진실된 믿음을 주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인 지대섭 사장이 9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914041378539_1.jpg/dims/optimize/)
지대섭 신임 사장은 1979년 제일모직에 입사, 95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해왔다.
지난달 14일 삼성화재 사장으로 내정된 지 사장은 지난 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