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中 공상은행과 IB강화 MOU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6.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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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3,505원 ▲80 +2.34%)(대표 진수형)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중국 내 시가총액 1위인 중국 공상은행(ICBC)과 중국 내 IB업무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중국 내 직접투자, IPO, 채권발행가능기업 발굴,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금융자문서비스 제공 등이 핵심이다.



이윤곤 한화증권 해외사업팀 팀장은 "이번 MOU 체결로 공상은행 지점망을 통한 중국 내 정보확보와 중국 내 IB업무강화 및 수익 다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중국현지 한화(상해)투자자문사와도 연계업무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공상은행(서울지점장 취지치엔)은 4월말 기준 총자산이 1258조원(8조6천억위안) 규모로 중국전체 상장기업 총자산의 1/5에 달한다. 지점수는 1만6000여 개, 직원수는 38만여명의 초대형 은행이다. 또한 2006년 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규모는 약 219억달러로 세계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화증권은 지난 2003년 3월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중국 최대 증권사인 해통증권과 전략적 MOU를 통해 2007년 2월부터 중국A 시장에도 투자할 수 있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를 판매하고 있다. 2008년 4월에는 한화(상해)투자자문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중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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