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기성훈 기자, 정현수 기자 2008.06.09 10:15
글자크기
전국운수노조 화물연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표 방식은 전국 1만3000여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 직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조합원들 대부분이 파업에 동의했다"며 "총파업 가결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파업시기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들은 지도부에 파업시기를 일임한 상태다.

그러나 건설노조가 16일 총파업을 이미 결정한 상태고, 민주노총도 10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화물연대가 이들과 연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투표 결과가 저녁 6~7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