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인상 無 '부정적'-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6.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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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6.8 고유가 극복 종합 대책'은 한국전력 (19,250원 ▼280 -1.43%)공사에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기업분석팀장은 "‘6.8 고유가 극복 종합 대책’을 통해 정부의 정책 우선 순위가 물가 안정으로 재차 확인됐다"며 "충분한 전력 요금 인상이 당분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원가 연동제 도입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송 팀장은 정부의 연료비 손실 50% 보조는 긍정적이나 일회성이라는 점에서 지속성이 있는 전력요금 인상보다는 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려했던 대로 올해 보다는 2009년의 이익 하락폭이 더 클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올해 이익 상향 가능성은 있으나, 내년도 이익 하향 가능성 증가로 현 목표주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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