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반등'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6.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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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선진국펀드 수익률 호조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반등'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3주만에 반등했다.

6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5월28일~6월4일) 코스피지수는 1.56%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이를 0.03%포인트 웃도는 1.59%를 기록했다. 그러나 1개월 수익률은 -1.76%,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7%로 손실 상태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전자 등 IT 대형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IT펀드, 삼성그룹주펀드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의 주간수익률이 2.99%로 가장 높았다. '행복나눔SRI주식H 1Class C'와 'KB캥거루적립식주식'은 각각 2.64%, 2.57%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의 수익률도 2.12%로 지수 대비 호조를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고유가 등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최근 부진한 양상이다. 1개월 수익률 -0.50%, 지난 한주간도 -0.1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지난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5.36%에서 5.49%로 0.13%p나 급등하면서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가 -0.54%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악화됐다. 반면 '테일러ABS채권12M-6'와 'BEST CHOICE단기채권 4'이 각각 0.12%, 0.11%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반등'
해외펀드는 일본, 유럽 등 선진국펀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Tops일본대표기업주식 A1'는 6.55% 수익률을 기록해 5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펀드중 가장 성과가 좋았다.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자(A)'와 '푸르덴셜재팬코아주식 1-A'도 각각 5.97%, 4.82%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5.30% 상승하는 등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펀드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크게 호전됐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I'(-0.15%),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1클래스'(-2.19%) 등 자원 관련 섹터펀드는 소폭 조정을 받았다.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주식 1'의 수익률이 -2.36%에 머무는 등 소비재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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