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 전경(왼쪽)과 내부 모습](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813535671939_1.jpg/dims/optimize/)
국회는 19대 국회 개원 직전인 2012년 4월까지 리모델링과 신축을 동시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예산은 건설비와 설계·감리비, 부대비용 등을 합쳐 1800여억원이다.
이 사업은 중견 건설업체인 태영건설 (2,310원 ▲10 +0.43%)이 맡아 진행한다. 태영은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조달청으로부터 현 의원회관 리모델링과 제2 회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1722억원. 태영은 신축되는 제2 회관에 원형 디자인을 도입, 열린 의정을 상징하고 역동성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ㄷ'자형 기존 회관의 폐쇄성을 탈피하는 열린 배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회는 의원회관 확장이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일각의 의견에 "10여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일"이라고 말했다. 의정활동 지원과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란 설명이다.
국회에 따르면 건립 당시 의원회관은 의원 1명당 보좌진 4명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반면 현재 의원 1인당 보좌진은 보좌관, 비서관 등을 합쳐 8명 가량이다. 이에 따라 공간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국회는 지난 2006년 의원회관 확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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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후반에 여러 공사가 이어진데 대해서도 국회측은 "18대 국회 개원 전에 필요한 일을 마무리한 것"이라며 "의원이나 사무처 직원이 아닌 국민을 위한 사업들도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