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휴일로 4일간 거래된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보다 19.71포인트(1.06%) 떨어진 1832.31로 마감됐다. 기관이 385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데다 외국인도 1474억원 어치 순매도로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개인이 32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대신 기관은 무거운 종목을 주로 샀다.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을 607억원어치 순매수한데 이어 포스코를 57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하이닉스(506억원 순매수) GS건설(420억원) 대한전선(394억원)을 사는데 주력했다.
GS건설 (18,040원 ▲40 +0.22%)은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를 받았다. 외국인은 GS건설에 대해 12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주 전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랑 비슷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853억원 순매도)는 기관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공세도 함께 맞았다. LG디스플레이는 양쪽의 매도공세에 지난주 5% 이상 하락했다. 현대산업(434억원)과 삼성전자(403억원)도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