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5월31일~6월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 대비 0.02%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고, 수도권은 0.04% 올랐다.
중랑구는 매수 움직임은 많지 않지만 매물이 없어 간혹 오른 시세로 거래된다.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는 소형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관악구 봉천동 지역은 강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뒤늦게 매수세력이 늘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5단지는 중대형 하락폭이 커졌다. 급매물 출시는 줄었지만 거래부진으로 가격이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이어졌다. 평촌(-0.22%)과 분당(-0.05%)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분당 정자동 한솔LG 162㎡는 25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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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산본(0.18%)과 중동(0.03%), 일산(0.02%)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은 한차례 급등한 경기 북부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인천(0.19%), 포천(0.17%), 의정부(0.14%), 하남(0.12%), 동두천(0.12%), 평택(0.12%), 광명(0.1%) 등이 올랐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인천시는 노후단지 소형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동두천시는 큰 폭으로 올랐던 생연동 일대 아파트들이 일제히 보합세로 돌아섰다.
반면 과천(-0.95%)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가평(-0.08%), 용인(-0.05%), 성남(-0.02%), 김포(-0.02%), 안양(-0.01%) 등도 소폭 하락했다. 과천은 주공3단지 입주물량 증가로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